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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영어 완전정복

캐나다에서 "Rice 주세요" 했다가 망신당한 썰 (R/L 발음 교정법)

by 잉글리쉬랩 2025. 6. 16.

캐나다 식당에서 "Rice(밥) 주세요" 대신 "Lice(이) 주세요"라고 외쳐 망신당한 경험, 있으신가요? R/L 발음, 더 이상 나이 탓, 재능 탓하지 마세요! 오늘, 혀 근육 훈련으로 R과 L 발음을 완벽 마스터하고, 발음 때문에 위축되는 일 없도록 만들어 드립니다.

잠깐! 🙋‍♀️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혹시 영어 공부의 전체적인 '지도'가 필요하신가요? 지금 내 영어 실력이 어느 단계인지, 다음엔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방향을 잃으셨다면, 저희 블로그의 모든 핵심 노하우를 담은 '영어 독학 마스터 플랜'이 여러분의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 드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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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현지인의 2025 캐나다 영어 독학 로드맵 (A to Z)

안녕하세요, 잉글리쉬랩 E-Lab입니다."영어 공부, 이번엔 진짜 제대로 하고 싶은데... 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아마 많은 분들이 이런 막막함 때문에 영어 공부를 시작

elab.tistory.com

 

안녕하세요, English Lab입니다.

"Can I get some lice, please?"

제가 토론토의 한 식당에서 자신 있게 쌀밥을 주문하며 뱉었던 말입니다. 점원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되물었고, 저는 더 큰 소리로 "LICE!"를 외쳤죠. 잠시 후, 저는 제가 '밥(Rice)'이 아닌 '이(Lice)'를 달라고 외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얼굴이 새빨개졌습니다.

영어 단어도 꽤 알고, 문법도 자신 있었지만, 이 'R'과 'L' 발음 하나 때문에 소통이 막히고 망신까지 당했던 아찔한 경험.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거예요. 이건 절대 여러분의 재능이나 나이 탓이 아닙니다. 우리의 혀가 평생 한국어 'ㄹ' 발음에만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죠.

오늘 이 글에서는 헬스 트레이너가 근육의 정확한 자극점을 알려주듯, 여러분의 혀 근육을 제대로 훈련시켜 R과 L 발음을 완벽하게 마스터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더 이상 발음 때문에 위축되지 마세요!


'R'과 'L', 왜 캐나다 현지에서 더 헷갈릴까요?

한국어의 'ㄹ'은 R과 L의 중간 어디쯤에 있는 소리입니다. 하지만 영어에서 이 둘은 완전히 다른 소리죠. 혀의 위치가 1cm만 달라져도 'Right(오른쪽)'이 'Light(빛)'이 되고, 'Collect(수집하다)'가 'Correct(수정하다)'가 되는 마법(?)이 일어납니다.

특히 캐나다처럼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곳에서는, 제각기 다른 악센트 속에서 이 미묘한 발음 차이가 소통의 질을 결정하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더 정확한 발음이 중요해요.

토론토 길거리에서 'Right'와 'Light' 발음 실수로, 행인에게 길을 묻지만 서로 다른 곳을 가리키며 소통이 막히는 답답한 상황.

R 발음 마스터: '으르렁' 거리는 소리를 기억하세요

R 발음의 핵심은 혀끝이 입천장 어디에도 닿지 않는 것입니다. 혀에 힘을 빼고 뒤로 살짝 당겨주세요.

원어민처럼 R 발음 훈련하기

  1. 입술을 '우' 모양으로 동그랗게 만듭니다.
  2. 그 상태에서 혀를 뒤쪽 목구멍 방향으로 살짝 당겨 숟가락 모양처럼 만들어보세요. 혀끝이 공중에 떠 있어야 합니다!
  3. "우-" 소리를 내면서 혀를 당기면, 자연스럽게 "으르(r-)"와 비슷한 소리가 납니다. 그게 바로 R 사운드의 시작이에요.

실전 연습: Rice, Road, Car, Park


L 발음 마스터: 혀끝으로 앞니 뒤를 '콕!'

R과 정반대입니다. L 발음은 혀끝이 윗니 바로 뒷부분(치경)에 정확히 닿아야 합니다.

원어민처럼 L 발음 훈련하기

  1. '을' 소리를 낼 준비를 합니다.
  2. 혀끝을 윗니 바로 뒤, 올록볼록한 부분에 가볍게 '콕'하고 붙입니다.
  3. 그 상태에서 "을라-"하고 소리를 내보세요. 혀가 붙었다가 떨어지면서 나는 경쾌한 소리가 L 사운드입니다.

실전 연습: Light, Love, Ball, Feel

가장 효과적인 훈련법: 최소 대립쌍 연습
'Right'와 'Light', 'Pray(기도하다)'와 'Play(놀다)'처럼 R과 L 하나만 다른 단어들을 번갈아 가며 녹음하고 들어보세요. 내 귀로 그 차이를 인지하는 순간, 발음이 교정되기 시작합니다.

태블릿으로 R/L 발음의 혀 위치 다이어그램을 보며, 원리를 이해하고 학습하는 프로페셔널한 한국 여성

이제 혀 근육을 단련할 시간입니다

발음 교정은 지식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처럼 '근육'으로 하는 겁니다. 매일 10분, 짧게는 단 2분만이라도 거울을 보며 내 입 모양과 혀 위치를 확인하고, 스마트폰으로 내 발음을 녹음해서 들어보는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팁을 꾸준히 연습한다면, 여러분도 더 이상 캐나다 식당에서 '이(Lice)'를 주문하는 일 없이, 자신감 있게 "Extra rice, please!"를 외치는 날이 반드시 올 거예요. 여러분의 정확한 발음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