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식당에서 "Rice(밥) 주세요" 대신 "Lice(이) 주세요"라고 외쳐 망신당한 경험, 있으신가요? R/L 발음, 더 이상 나이 탓, 재능 탓하지 마세요! 오늘, 혀 근육 훈련으로 R과 L 발음을 완벽 마스터하고, 발음 때문에 위축되는 일 없도록 만들어 드립니다.
잠깐! 🙋♀️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혹시 영어 공부의 전체적인 '지도'가 필요하신가요? 지금 내 영어 실력이 어느 단계인지, 다음엔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방향을 잃으셨다면, 저희 블로그의 모든 핵심 노하우를 담은 '영어 독학 마스터 플랜'이 여러분의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 드릴 거예요.
토론토 현지인의 2025 캐나다 영어 독학 로드맵 (A to Z)
안녕하세요, 잉글리쉬랩 E-Lab입니다."영어 공부, 이번엔 진짜 제대로 하고 싶은데... 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아마 많은 분들이 이런 막막함 때문에 영어 공부를 시작
elab.tistory.com
안녕하세요, English Lab입니다.
"Can I get some lice, please?"
제가 토론토의 한 식당에서 자신 있게 쌀밥을 주문하며 뱉었던 말입니다. 점원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되물었고, 저는 더 큰 소리로 "LICE!"를 외쳤죠. 잠시 후, 저는 제가 '밥(Rice)'이 아닌 '이(Lice)'를 달라고 외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얼굴이 새빨개졌습니다.
영어 단어도 꽤 알고, 문법도 자신 있었지만, 이 'R'과 'L' 발음 하나 때문에 소통이 막히고 망신까지 당했던 아찔한 경험.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거예요. 이건 절대 여러분의 재능이나 나이 탓이 아닙니다. 우리의 혀가 평생 한국어 'ㄹ' 발음에만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죠.
오늘 이 글에서는 헬스 트레이너가 근육의 정확한 자극점을 알려주듯, 여러분의 혀 근육을 제대로 훈련시켜 R과 L 발음을 완벽하게 마스터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더 이상 발음 때문에 위축되지 마세요!
'R'과 'L', 왜 캐나다 현지에서 더 헷갈릴까요?
한국어의 'ㄹ'은 R과 L의 중간 어디쯤에 있는 소리입니다. 하지만 영어에서 이 둘은 완전히 다른 소리죠. 혀의 위치가 1cm만 달라져도 'Right(오른쪽)'이 'Light(빛)'이 되고, 'Collect(수집하다)'가 'Correct(수정하다)'가 되는 마법(?)이 일어납니다.
특히 캐나다처럼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곳에서는, 제각기 다른 악센트 속에서 이 미묘한 발음 차이가 소통의 질을 결정하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더 정확한 발음이 중요해요.
R 발음 마스터: '으르렁' 거리는 소리를 기억하세요
R 발음의 핵심은 혀끝이 입천장 어디에도 닿지 않는 것입니다. 혀에 힘을 빼고 뒤로 살짝 당겨주세요.
원어민처럼 R 발음 훈련하기
- 입술을 '우' 모양으로 동그랗게 만듭니다.
- 그 상태에서 혀를 뒤쪽 목구멍 방향으로 살짝 당겨 숟가락 모양처럼 만들어보세요. 혀끝이 공중에 떠 있어야 합니다!
- "우-" 소리를 내면서 혀를 당기면, 자연스럽게 "으르(r-)"와 비슷한 소리가 납니다. 그게 바로 R 사운드의 시작이에요.
실전 연습: Rice, Road, Car, Park
L 발음 마스터: 혀끝으로 앞니 뒤를 '콕!'
R과 정반대입니다. L 발음은 혀끝이 윗니 바로 뒷부분(치경)에 정확히 닿아야 합니다.
원어민처럼 L 발음 훈련하기
- '을' 소리를 낼 준비를 합니다.
- 혀끝을 윗니 바로 뒤, 올록볼록한 부분에 가볍게 '콕'하고 붙입니다.
- 그 상태에서 "을라-"하고 소리를 내보세요. 혀가 붙었다가 떨어지면서 나는 경쾌한 소리가 L 사운드입니다.
실전 연습: Light, Love, Ball, Feel
가장 효과적인 훈련법: 최소 대립쌍 연습
'Right'와 'Light', 'Pray(기도하다)'와 'Play(놀다)'처럼 R과 L 하나만 다른 단어들을 번갈아 가며 녹음하고 들어보세요. 내 귀로 그 차이를 인지하는 순간, 발음이 교정되기 시작합니다.
이제 혀 근육을 단련할 시간입니다
발음 교정은 지식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처럼 '근육'으로 하는 겁니다. 매일 10분, 짧게는 단 2분만이라도 거울을 보며 내 입 모양과 혀 위치를 확인하고, 스마트폰으로 내 발음을 녹음해서 들어보는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팁을 꾸준히 연습한다면, 여러분도 더 이상 캐나다 식당에서 '이(Lice)'를 주문하는 일 없이, 자신감 있게 "Extra rice, please!"를 외치는 날이 반드시 올 거예요. 여러분의 정확한 발음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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